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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재무 "트럼프 정책, 세계 경제에 지진 같은 충격"

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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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짐 차머스 호주 재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 세계 경제에 '지진'과 같은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머스 장관은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불확실성의 세계에 직면해 있다"며 "미국에서의 변화는 지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과 유럽은 갈등을 겪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과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모든 불확실성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예산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오는 25일 국가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호주인을 위한 새로운 생활비 지원책과 전기요금 보조금 6개월 연장 등이 포함됐다.

차머스 장관은 호주 수입 규모가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세계 경제 혼란이 이번 예산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설명했다.

호주 경제에 대해서는 "글로벌 압력 속에서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4.35%에서 4.10%로 25bp 인하한 바 있다.

차머스 장관은 호주 경제와 관련해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실질 임금은 상승했으며 소득은 강화되고 있다"며 "실업률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부채가 줄어들고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이제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세도 견고하게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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