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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보합권 혼조…총리 탄핵 기각 소화

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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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소식을 소화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각 소식이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않았다.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로 올랐지만,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세를 지속해 약세 압력을 상쇄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8bp 올라 2.598%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0.5bp 내린 2.80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보다 1틱 하락한 106.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2천468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1천84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보다 7틱 오른 118.9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52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954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14 포인트 내려 150.78을 나타냈다. 12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이른 추가경정예산 편성(추경) 가능성은 한덕수 총리 복귀 후 좀 더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장기 구간 중심으로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총리 선고 결과를 통해 대통령 탄핵 기각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며 "재료가 일부 소화된 점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크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5bp 상승한 2.60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0.9bp 오른 2.814%로 개장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 채권시장이 장기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여파가 이어졌다. 전 거래일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1.40bp 내린 3.9520%, 10년물 금리는 0.90bp 상승한 4.2490%를 기록했다.

중단기 금리는 도비시하게 해석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에 강세를 이어간 잔면에 장기 금리는 소폭 올랐다.

시장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가 양적긴축(QT) 속도 둔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설명하면서 장기 금리 반등을 촉발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전 10시경 발표되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를 주목했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통해 기각 5명, 인용 1명, 각하 2명의 재판관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채선물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만 이후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강세 폭을 다소 확대했다.

추경 편성이 미뤄질 것이란 전망 등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전 중후반 들어선 강세 폭을 다시 줄여갔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약 2천500계약과 500여계약 순매수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20bp 올라 3.9840%, 10년 금리는 2.5bp 올라 4.2740%를 나타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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