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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IP 포털' 이너부스, 스트롱벤처스서 프리시리즈A 유치

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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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라이선싱·판매 플랫폼 스타트업 이너부스가 미국 소재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너부스는 캐릭터 창작자·에이전시 등 캐릭터 IP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설립됐다.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은 2023년 국내 2조 원, 미국 87조6천억 원, 일본 16조7천억 원 규모다. 그러나 캐릭터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었다. 이 점에 착안해 2022년 이너부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IP 라이선싱은 특정 IP를 활용해 2차 저작물을 제작하거나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패션, F&B, 생활용품 등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나 브랜드의 가치를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콘텐츠 산업에서 파생된 비즈니스 모델 중 부가가치가 가장 큰 영역으로 꼽힌다. 원천 IP를 보유한 기업이나 창작자는 별도의 생산 및 유통 비용 없이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라이선스를 제공받는 기업 또한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캐릭터 창작자와 에이전시는 이너부스에 캐릭터를 등록해 알릴 수 있는 홍보 채널을 얻게 된다. 캐릭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이너부스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로써 캐릭터 홍보·정보 탐색에 필요한 비용을 상호 절감할 수 있고 캐릭터와 제품의 매칭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너부스는 플랫폼을 통해 캐릭터 IP를 탐색하는 업체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이너부스를 통해 캐릭터를 문의해오고 있으며 IP 권리자와 IP 수요 기업 간 2천여건 이상의 상호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너부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유망 IP를 발굴해 글로벌 진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캐릭터 IP를 전략적으로 관리 하는 IP케어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라이선싱 사업에 필요한 계약, 디자인 협의, 로열티 정산 등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지원하는 SaaS 시스템을 개발해 캐릭터 산업 종사자들의 업무 고도화와 효율성 제고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은진 이너부스 대표는 "경쟁력 있는 국산 캐릭터들이 많지만,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해 기회를 못 살리는 경우가 많다"며 "국산 캐릭터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캐릭터 IP의 잠재 가치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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