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최근 보잉(NYS:BA)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여전히 보잉 주식 투자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Oppenheimer)의 기술 분석 책임자인 아리 월드는 '파워 런치'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 주가 수준에서는 여전히 보잉 주식에 대한 투자를 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잉 주가는 지난 21일 3.06% 급등했으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전일 대비 1.57% 상승한 180.9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보잉이 백악관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투기 계약을 수주하며 경쟁사인 록히드 마틴을 제친 영향이다.
또한 보잉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웨스트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이번 분기 현금 유출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주 보잉 주가는 총 10% 상승했다.
해당 소식에 멜리어스 리서치는 보잉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뉴스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기술 분석가인 월드는 "2019년부터 지속된 하락세 속에서 장기적으로 낮아지는 고점 패턴이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며 "만약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이를 방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는데, 당시에는 지속된 하락세 이후 처음으로 반등세가 나타난 시기였다"며 "그러나 그때는 새로운 강세장 사이클이 시작되며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보잉의 주가가 기술적으로 강세장의 후반부에 접어든 상황이나 이 같은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 확신하긴 어렵다는 게 월드의 분석이다.
그는 "만약 시장 전체가 하락하면, 보잉도 그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팔란티어(NAS:PLTR) 주식의 경우 선호 종목으로 꼽혔다.
팔란티어 주가가 사상 최고가에서 하락했으나 이 종목이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팔란티어 주가는 최근 4거래일간 상승했으며 전 거래일과 이날 각각 4.09%, 6.37% 상승했다.
월드는 "팔란티어 주가는 중요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전히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흐름이 주요 고점 형성 전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주식 시장 전반에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팔란티어는 시장 평균보다 더 좋은 흐름을 보여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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