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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투자 발표에 프리마켓서 주가 급등…증시 관세우려 약해지나

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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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대차 관세 없다"

현대차그룹주 등 자동차주 수혜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증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가 관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직접 언급하면서 현대차를 포함한 자동차 관련 주들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트럼프가 상호 관세에 유연성을 가져가고 있으며, 280억 달러 대미 투자를 발표한 현대차에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그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상호 관세 불안 완화 등에 따른 미국 증시 급등 효과,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한국의 관세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신규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4년간 집행할 21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세부 내역에 대해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 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 등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신규 대미 투자계획은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 가운데 첫 번째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화답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가 관세 비용 대비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미국에 210억불 투자 결정은 투자 확대로 관세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 그룹 주주 환원 정책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라며, "미국의 한국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낮아지길 기대돼 긍정적"이라며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그룹이 정공법으로 미국 관세를 극복하고 있다"며 "미정부의 호의적인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간접적인 관세 대응도 기대되었던바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를 포함한 관세 완화 가능성이 보도된 후 전일 국내 자동차 주가는 큰 폭 상승했다"며 "트럼프 당선을 기점으로 제차 확인한 자동차 주가는 관세 관련 이슈가 완화되지 않은 채 저점에서 회복이 더딘 상황인 만큼 주가 회복 탄력은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차 주가가 이날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에서 급등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와 연합인포맥스의 NXT 현재가(화면번호 7171)에 따르면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현대차는 오전 8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6.81% 상승한 22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만5천주를 넘어섰고 장중한 때 23만6천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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