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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천궁2·L-SAM 수주와 조선소 통한 美 방산 진출 기대"

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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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화시스템이 천궁2와 L-SAM 수주, 필리조선소를 통해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할 게 기대된다고 NH투자증권이 25일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4만8천 원으로 올렸다. 장기적인 성장을 반영하고자 상각전영업이익(EBITA) 기준을 1년 선행에서 3년 평균으로 바꾸고, 향후 수출 증가로 인한 수익성 향상과 자회사 한화오션 및 유텔샛의 주가 상승도 반영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기수주한 천궁2 다기능레이더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방산 부문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천궁-2는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 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다기능레이더를 맡는다. 이라크 천궁2 시스템 수주로 주계약 업체인 LIG넥스원과 협의 중인데 협의 완료 시 1조 원 수준의 신규수주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던 중동국가들의 자국 영공 방어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어 향후 천궁2 미사일 시스템을 비롯해 최근 개발이 완료된 L-SAM(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의 수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시가총액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2021년 평균 대비 약 3배 상승했는데,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과 수주잔고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2024년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약 2배로 증가했고, 수주잔고는 약 3조1천억 원으로 1.6배 늘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한국 조선사에 우호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조선사 한화오션과 함께 미국 필리조선소를 1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바 있다. 한화오션과 미 해군의 관계가 강화되면 함정 전투체계 등을 공급하는 한화시스템도 혜택을 볼 수 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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