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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 "선별 수주로 리스크관리 강화"(종합)

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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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25일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수익성과 수행력을 기반으로 한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관리하며, 신뢰받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윤홍 대표는 "품질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할 수 있도록 하고, CRO 산하 RM실을 신설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이 리브랜딩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며 "이를 위해 CX팀 신설 및 마케팅 조직을 개편했고, 자이 리브랜딩을 성공리에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허윤홍 대표는 "기후 변화, 고령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윤홍 대표는 작년 공사원가 상승 여파, 부동산 시장 및 조달 여건 악화,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 변동성이 큰 도전적 환경에서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 사업 관리라는 발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허윤홍 대표는 "올해는 불확실성과 변화 속에서 더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 GS건설은 '통신판매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을 의결했다. 자이 리브랜드 일환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친밀도 강화 차원에서 자이 '굿즈'를 판매하기 위한 것이다.

또 정관의 3종 종류주식 전환시 사유 조항에서 '적대적 M&A가 우려되는 경우'를 제외했는데, 이는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주주이익 침해 우려가 있는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GS건설은 회사의 효율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임원 직위를 간소화하기도 했다.

전무를 부사장으로 통합하고, 현재 사용하지 않는 전무이사와 상무이사라는 호칭을 정관에서 삭제하기도 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승인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GS건설은 주총에서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손병석 전 국토부 1차관은 국토부 기획조정실장과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주택산업연구원 고문을 맡고 있다.

제56기 GS건설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허윤홍 GS건설 대표

[출처 : GS건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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