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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신화' 잃은 삼성전자, 경영 공백 영향은

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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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는 삼성전자가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났다.

고인이 삼성전자의 핵심 경영진으로서 주요 역할을 담당해온 만큼, 일시적인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재계와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한종희 부회장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37년 전 삼성전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던 한종희 부회장은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오르며 삼성에서 샐러리맨 신화를 이뤄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각자 대표이사이자 세트사업인 DX부문 총괄을 맡았다. DX부문과 DS부문(반도체)으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양대 축이다. 지난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DX부문장이 됐고, 이듬해 초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후 3년 넘게 대표이사로서 TV와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삼성전자의 세트 제품 전반을 책임져 왔다.

한 부회장의 별세로 삼성전자 DX부문장 자리가 공석이 되며 일시적인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다행히 DX부문장 산하에 사업부별 담당 사장이 따로 있다.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만드는 MX사업부장을 맡고 있고, 용석우 사장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서 TV 사업 등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DA사업부장은 한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었던 터라 일시적으로 리더십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또한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작년 말 DX부문 산하에 신설한 '품질혁신위원회'의 수장도 겸하고 있었다.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해 품질 역량을 강화하는 게 목적인 조직이다.

한편, 오후 12시 5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0.66% 내린 6만100원에 거래됐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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