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라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의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아라비카 커피 도매가격은 파운드당 4.30달러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분쇄 로스트 커피의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7.2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산업은 대부분의 매출이 가정용 소비에서 나오며 소비자들에게 커피를 대체할 상품이 거의 없는만큼 기업들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커피 가격은 관세, 기후 변화, 작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들은 지난해 기후 변화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국제커피기구(ICO)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그린 커피빈(생두) 수출량은 극심한 가뭄과 서리 영향으로 2024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베트남 역시 10월에 비정상적인 가뭄이 발생하면서 커피 수출량이 3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식품 제조 회사인 JM 스머커의 마크 스머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책임감 있게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며 "현재의 가격 변동성은 상당 부분 금융 시장의 투기적 움직임에 기인한 것이며, 수확이 본격화되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 전 세계 억만장자들, 이제 방콕으로 간다
태국 수도 방콕이 두바이와 싱가포르에 이은 '억만장자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따뜻한 날씨와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방콕의 매력을 높이면서 중국과 유럽, 미국 부유층들이 방콕으로 향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투자 컨설팅 회사 헨리앤파트너스에 따르면 태국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유입 수는 지난해 약 300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 늘었다.
유입자 수의 절대적 규모는 미국(3천800명)이나 아랍에미리트(6천700명)에 비하면 작지만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앤드류 아모일 헨리앤파트너스 대표는 "방콕으로의 부유층 유입은 올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에는 150개 이상의 국제학교가 있으며 그 수는 매년 두 자릿수 비율로 급증하고 있다.
해외 부자들을 위한 고급 아파트 건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고급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의 이름을 딴 초호화 아파트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바카라도 현지 부동산 기업과 제휴해 고급 주택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고급 호텔 브랜드 아만도 방콕 중심에 고급 아파트를 개발하고 있다.
방콕 중심 부동산을 보유한 태국 왕실은 부동산 개발사를 산하에 두고 독일 고급 호텔 기업과 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윤교 기자)
◇ 中 앤트, 중국과 미국 반도체 결합해 비용 절감
중국 알리바바 산하인 앤트그룹이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과 미국의 반도체를 결합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산과 미국산을 결합하면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엔비디아와 같은 단일한 공급 업체에 대한 의존도도 줄일 수 있다.
복수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은 업계의 추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런 기술을 활용하면 훨씬 적은 연산 비용으로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앤트그룹은 이를 통해 컴퓨팅(연산) 비용을 20% 절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미국은 중국 기업이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하는 최첨단 반도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자 미국산 반도체가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각종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권용욱 기자)
◇ 남다른 '상하이 화폐'?…중국 럭셔리 치킨 논란
중국 상하이에서 치킨을 고가에 판매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상하이 물가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했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클럽 레스토랑은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는 닭을 480위안(약 9만7천 원)에 팔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 닭은 '해바라기 닭'이라는 희귀 품종으로 미슐랭 스타 셰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닭 한 마리가 식당에서 1천 위안(약 20만2천 원) 이상에 판매된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상하이 화폐"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 상하이에선 돈의 가치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물가와 소득 수준이 높다는 점을 비꼬는 말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8만8천366위안(약 1천786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두 배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상하이에서는 고가 제품과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며 과도한 가격 책정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앞서 일본산 토스트 한 개가 98위안(약 2만 원)에 하루 400개 한정 판매됐는데 상하이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구매했다고 전해진다. 동일한 제품이 일본에서는 절반 가격에 팔렸다. (이민재 기자)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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