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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모든 주총 안건 원안대로 가결…박철완 측 '기권'

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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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박준경 사장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는 기권해 '조카의 난'이 종결됐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25일 금호석화 주총에서 박준경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박상수(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권태균(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지윤(전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부회장) 사외이사 후보도 모두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민세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새로 사외이사에 올랐다.

이외 박상수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까지 통과됐다.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65억원으로 결정됐다. 작년에는 사외이사를 포함한 총 10명의 이사에게 30억원의 보수가 집행됐다.

과거 세 차례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박철완 전 상무는 올해 별다른 주주제안을 내지 않았다고 금호석화는 설명했다. 박 전 상무는 주총에서도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화 지분을 보통주 기준 9.51% 보유해 개인 최대주주다. 그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다. 지난 2021년 주총에서 자신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제안했다가 실패하고 해임됐다. 작년 주총에서는 박 전 상무가 차파트너스에 권리를 위임해 주주제안을 나섰다.

최근 공시에서 박 전 상무와 차파트너스 간 특수관계인 해소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 박 전 상무의 누나 3명이 금호석화 지분을 매도한 점과 결부돼 그간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일으킨 분쟁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출처: 금호석유화학그룹]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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