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이수용 기자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홈플러스 관련 담보권 실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MG손해보험 인수 재시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부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홈플러스 관련 담보권 행사를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담보권 행사 시점에 대해서는 "자구책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메리츠는 지난해 5월 홈플러스에 62개 매장을 담보로 대출 1조3천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기준 담보 가치는 4조8천억원 수준이다. 메리츠는 담보권 실행을 통해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메리츠가 담보 회수를 시작하면 홈플러스 점포들이 경·공매 처리되며 사실상 공중분해 수순을 밟게 되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한 것에 대해 김 부회장은 "진행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향후 MG손보가 추가 입찰을 진행한다면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것이냐는 물음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메리츠화재가 MG손보의 우협 지위를 반납한 이후 업계에서는 청·파산 절차까지도 진행될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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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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