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30일 고위 당정에서 실질적 성과 만들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내 달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6일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 판결이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뭐가 그리 어렵냐.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복잡한 사건도 아니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에게 위협을 가한 것"이라며 "군사정권을 꿈꾸고 군사 쿠데타를 시도한 것은 헌법 질서를 완전히 파괴한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헌적 포고령을 선포하고, 조건도 갖춰지지 않은 계엄을 선포했다"며 "위헌과 위법을 부인할 길이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경제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골드만삭스까지 우리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0.3%포인트 하향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갈등 비용은 1천740조원에 달했다"며 "탄핵 심판이 장기화하면 국가신용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여야정 협의를 통한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야가 추경 편성 합의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민주당의 여러 차례 촉구에도 여당은 언제나 그랬듯이 말로만 추경 긴급 편성을 강조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예산 편성권을 가진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핑계 대며 책임을 국회로 떠넘기고 있는데 30일에 열리는 고위 당정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6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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