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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단기 수급 변동성만 있을 뿐 투자 기회 될 것"

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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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공매도 재개는 주식시장에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만 일으킬 뿐 중장기 추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특정 업종에는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 이성훈 애널리스트와 한지영 스트래티지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과거 사례를 보면 공매도 재개가 증시의 추세적 방향성을 바꾸지 않았으며 일부 업종에는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과거 3차례(2009년, 2011년, 2021년) 공매도 재개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은 40일 기준으로 각각 평균 4.9%, 2.3% 상승했고, 60일 기준으로는 8.9%, 2.9% 올랐다.

특히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도 평균 4.9%p 증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업종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IT가전(14.5%), 화학(8.5%), 건강관리(5.5%), 조선(5.3%), 상사·자본재(5.2%) 업종은 공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공매도 재개 후 약 1개월간은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대형 가치주에 유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될 전망도 나왔다.

키움증권은 "3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간 수익률 편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공매도 재개는 오히려 펀더멘털이 견고한 종목을 선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조선, 방산 등 주도 업종은 공매도로 인한 단기 조정 이후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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