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 6명·연세대 경영학 4명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 대표이사 절반 이상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으로 집계됐다. 전공별로는 열 중 넷이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대표 40명(각자대표 포함) 중 24명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서 학부를 마쳤다. 세부적으로는 서울대가 11명으로 27.5%를 차지했고, 고려대가 7명(17.5%), 연세대가 6명(15.0%)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서강대가 5명으로 4위였고, 한국외국어대는 2명이었다. 경희대·동국대·세종대·경북대·부산대·대구대·조선대·컬럼비아대·카네기멜런대 출신은 1명씩이었다.
해외 명문대학교를 나온 두 대표는 카네기멜런대를 졸업한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와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다. 김승연 대표는 토스증권 대표도 맡은 바 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 출신이 16명으로 40%를 차지했다. 경제학은 8명으로 20%였다. 여기에 회계학(1명)·무역학(1명)·응용통계학(1명)·통계학(1명)을 포함하면 70%가 상경 계열 출신으로 분류된다. 인문·사회계열은 사회학(2명)·사학(1명)·영문학(1명)·중어중문학(1명)·법학(1명)·사법학(1명)·신문방송학(1명) 20%였고, 이공계열은 컴퓨터공학(1명)·전자컴퓨터공학(1명)·전기공학(1명)·수학과(1명) 등 10%였다.
공학도 출신 3명은 모두 핀테크 증권사 대표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카네기멜런대에서 전자컴퓨터공학을,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했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컬럼비아대에서 컴퓨터공학을 배웠다.
레거시 증권사 대표 중 유일한 이과 계열 전공한 서울대 수학과를 나온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다. 미국에서 수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장 대표는 수리적 역량이 중요한 리스크관리 전문가다.
현직 증권사 대표가 가장 많이 나온 특정 대학·학과로는 서울대 경영학과가 꼽힌다. 현직 대표 6명이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그다음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 대표가 4명,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 대표가 3명이다. 이른바 SKY 경영학과 출신이 증권업계 주류인 모습이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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