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트럼프 車 관세 강행에 코스피 하락 출발…자동차株 약세

25.03.2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외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코스피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투자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인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 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4포인트(1.06%) 하락한 2,615.9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 장에서 98억원과 3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0.95%) 하락한 709.68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2.10% 내림세다.

트럼프 관세 발표 영향에 현대차는 2.70%, 기아 2.37%, 현대모비스 2.28%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과 함께 수입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강조했다.

노무라증권은 "이미 발동된 관세를 포함해 미국에 공장을 보유한 자동차 대기업 10개 사의 추가 비용은 연간 약 510억 달러(약 75조 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을 경우 일본과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국가 10개 제조업체가 부담할 금액을 계산했다. 이미 발동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추가 관세도 포함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는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에 이어 여전히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상호 관세는 관대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시장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발표,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반도체주 부진이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매물 출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iM증권은 "최근 관세에 대한 낙관론으로 반등했던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 업종들에도 악재가 부여됨으로써 주가에 지장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반적으로 증시에 좋은 상황이 아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체거래소(ATS·다자간 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의 프리마켓에서는 283만9천484주(1천813억6천956만5천450원)가 거래됐다.

이날 거래된 337종목 중에는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한화오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shjang@yna.co.kr

장순환

장순환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