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7일 오후 보합권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정부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소식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를 소화하며 관망 분위기가 지속했다.
다만 단기물과 초장기물 매수세가 확인되면서 매수 심리는 다소 호전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6.7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약 7천4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3천8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18.5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3천7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5천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단기물 매수가 여전히 많고 아침부터 초장기물 본드 포워드 수요도 많은 것 같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팔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심리는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통화정책 당국자 발언도 전해졌다.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재 우리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장 큰 문제고 또 다른 문제는 낮은 성장세"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 주관 위원인 황건일 금통위원은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빠른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타지역으로 확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면서 "부동산시장 및 가계부채 상황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통화정책 운용을 제약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 관리를 위한 긴밀한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자신의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 밝혔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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