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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수출용 초계함 '디에고 실랑' 진수

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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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수출용 초계함 '디에고 실랑' 진수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수출용 초계함인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에 인도할 3천200톤급 초계함 디에고 실랑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진수한 1번함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에 이은 2번함의 진수식이다.

디에고 실랑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4천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이다.

근접방어무기체계, 수직발사체계, 선체고정형 소나, 탐색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스페인 통치에 저항하고 독립적인 주를 세운 필리핀 독립운동 지도자 디에고 실랑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디에고 실랑함은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올 9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필리핀 초계함 1번함에 이어 2번함인 디에고 실랑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층 더 공고해진 양국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필리핀 군 현대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에고 실랑함 진수식

[출처 : HD현대중공업]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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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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