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차그룹이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세 부담은 예상보다 완화되겠지만, 재무 부담을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향후 4년간 총 21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다.
나신평은 현대차그룹이 당초 관세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우려됐는데, 부담이 기존 예상보다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조지아 메타 플랜트 공장의 생산이 본격화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이 내달 즉시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단기적인 관세 부담의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외 생산설비 재배치와 국내 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편 투자 부담의 확대는 재무 안정성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면서 재무 부담 확대 추이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나신평은 "매우 풍부한 재무 융통성을 바탕으로, 확대된 투자 부담에 무난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미국 제철소 설립으로 현지 경쟁력이 강화되겠지만,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높은 수준의 현지 생산 단가 등은 영업실적의 변동성을 가중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최근 현대제철의 설비투자(CAPEX) 등을 감안하면 신규 투자는 현금 흐름 상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계열사와 공동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실질적인 재무 부담 정도는 공동투자 지분 규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영업실적 추이와 투자 계획 이행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동 추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향후 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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