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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13억弗 규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에 주가 25% 폭락

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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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게임스톱(NYS:GME) 주식이 폭락하고 있다. 게임스톱이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1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오전 2시 27분 현재 뉴욕장에서 전장보다 24.55% 급락한 21.39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해 13억달러 규모의 CB를 발행한다는 계획 때문이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을 의미한다. 전환권 행사 가격보다 주가가 높다면 주식으로 전환해 차익을 챙길 수 있다.

게임스톱의 경우 CB 투자자가 전환권을 행사하면 유통주식이 최대 4천600만주가 늘어나게 된다. 주가 희석 요인이다. 현재의 폭락도 이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평가할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낮다면 채권인 만큼 만기에 원금에 소정의 이자를 더해 돌려받을 수 있다.

앞서 게임스톱 이사회는 부채와 자본을 활용해 가상자산을 매수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전략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의미다. CB가 발행되면 회사의 현금은 61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게임스톱의 CB 발행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웨드부시의 분석가인 마이클 패처는 "우리는 게임스톱의 주가가 전환권 행사 전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CB 투자자는 쿠폰은 거의 받지 못하고, 게임스톱 밈 현상이 5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만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의 게임스톱 시가총액을 고려할 때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고 부연했다.

패처는 "게임스톱이 이미 현금 보유액의 2배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여도 프리미엄이 더 높아질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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