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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3천억 규모…송치형 회장, 보수 포함 800억 이상 수령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뤄낸 두나무에서 풍성한 배당 열매가 열렸다. 사상 최대 규모 배당에 따라 주요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가 과실을 배불리 먹게 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이날 열리는 주주총회에 현금배당의 건을 상정했다. 보통주 1주당 8천777원을 배당한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역대급 배당이다.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의 주식 수가 3천466만9천24주인 것을 감안하면 총 배당 규모만 약 3천50억 원에 이른다. 배당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나 키웠다. 지난해엔 주당 2천937원에 배당했다.
실적이 사상 최대치였던 2021년보다 많은 배당을 책정했다. 두나무는 2021년 매출(영업수익) 약 3조7천억 원, 영업이익 약 3조2천 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배당은 주당 5천786원이었다.
이에 따라 주요주주들도 덩달아 배당 잭팟이 터졌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이 수 백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수취하게 됐다. 모두 5%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기관이다.
3개 기관이 배당금으로 가져가는 금액만 약 725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경우 10.59%의 지분을 보유했다. 주식 수로 369만50주다. 이번 배당으로만 약 323억 원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기술투자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버금간다. 주식 251만282주를 보유해 지분율 7.2%를 기록하고 있다. 배당으로 가져가는 금액만 약 220억 원에 달한다.
5.94%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은 181억 원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보유한 주식이 206만9천450주다.
이번 역대급 배당은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두나무는 매출 1조7천315억 원, 영업이익 1조1천863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0.53%, 영업이익은 85.11% 불어났다.
두나무의 최대주주로 지분 25.53%를 보유한 송치형 회장은 보수와 배당을 포함해 800억 원이 넘는 돈을 받게 됐다. 지난해 보수로 62억 원을 받은 송 회장은 수취할 배당금 약 781억 원을 포함하면 두나무를 통해 약 843억원을 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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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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