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자동차 관세·공매도 재개 '경계 모드'…코스피 낙폭 확대

25.03.28.
읽는시간 0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주 급락 코스피 1.3%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와 국내 증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코스피가 하락 중이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3.63포인트(1.29%) 하락한 2,573.52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6.68포인트(0.94%) 내린 700.81이다.

미국 정부가 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면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이다.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4천400만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707억8천900만달러)의 49.1%를 차지했다.

장중 현대차는 3.76%, 기아는 2.35% 떨어졌고, 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는 3.94% 급락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미국 내에서 생산 비중이 가장 적은 국가로는 일본과 우리나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2일까지 추가적인 다른 관세도 봐야 하는데 이 부분이 투자심리를 나쁘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국내 증시에서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는 2020년 3월 이후 5년여 만이다.

박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좋아지기에는 단기적으로 좋지 못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오랜만에 외국인들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여러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 등을 확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는 게 박 연구원의 해석이다.

박 연구원은 "오늘은 복합적인 이벤트가 수급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조금 길게 봤을 때는 악재가 얼추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서영태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