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딜링룸 백브리핑] 미 월가 보너스 사상 최대치…평균 3억6천만원

25.03.28.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월가 금융기관 근로자들의 보너스가 사상 최대치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증시가 호황을 보이고 인수합병 등 거래도 늘면서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회계감사원은 지난해 뉴욕시 증권회사 재직자의 평균 상여금이 24만4천700달러(약 3억5천800만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31.5% 급증한 금액이며, 1990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뉴욕시 금융사들이 직원에게 지급한 보너스 총액은 475억 달러로, 이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시 회계감사원장은 "지난해 뉴욕 증시의 매우 강력한 성과를 반영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추세가 올해도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디나폴리는 "연방정부의 정책 변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는 증권업 일부 전망이 침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뉴욕시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직원 수는 20만1천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3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증권업 일자리 가운데 뉴욕 월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달한다. (정윤교 기자)

◇미국판 엔카 '카맥스', 자동차 관세폭탄 최대 수혜자?

미국 중고차 시장 1위 카맥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스테픈스의 제프 릭 애널리스트는 "오는 4월 2일 시행되는 보복 관세에도 미국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가 시장 불안감을 극복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CNBC는 보도했다.

릭은 보고서를 통해 "카맥스는 대부분 관세 시나리오에서 첫해에는 약간의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는 86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다. 이는 화요일 종가 대비 21%가량 높은 수준이다. 카맥스는 다음 달 10일 발표 예정인 회계연도 2025년 4분기 실적과 연간 목표치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릭은 "관세가 중고차 가격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카맥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상품 원가와 판매 가격 간의 차이를 활용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관세로 신차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경우 투자자들이 중고차 시장에 집중하면서 카맥스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에버코어 ISI의 마이클 몬태니 애널리스트도 관세가 신차와 중고차 간의 가격 격차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재 기자)

ywkwon@yna.co.kr

권용욱

권용욱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