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탄핵 예고한 민주 초선의원·이재명 등 72명 고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야당의 '재탄핵' 움직임에도 "한 총리는 자진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29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한 대행이 또다시 탄핵소추를 당하면 소추안이 가결되기 전 사퇴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다'는 물음에 "민주당 쪽에서 마음대로 낸 소위 말해서 지라시가 아닌가 생각하고 한 대행은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전혀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은 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오는 30일까지 임명하지 않을 경우 한 대행을 비롯해 국무위원 줄탄핵을 예고한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초선의원, 방송인 김어준 씨 등 총 72명을 내란음모죄, 내란선동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은 오는 31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30일까지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한덕수 대행과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하겠다는 내각 총 탄핵을 예고했다"며 "이건 의회 쿠데타이자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내란 기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스스로 내란세력임을 자인했다"며 "총탄핵을 시사한 건 국무회의를 없애겠다는 것이고 행정부 최고 심의기구이자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 국무회의를 없앤다는 건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무위원을 상대로 한 협박은 테러리스트의 참수 예고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헌재는 8명의 재판관만으로도 운영하는 데 아무 지장없으며 7명 이상 재판관만 있으면 어떤 사안도 선고할 수 있다"며 "8인 체제에서도 한덕수 대행,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해 탄핵기각을 선고했고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고 해서 헌재는 돌아가는 데 아무 지장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은혁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수 없다는 헌재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탄핵을 한다는 건 헌재 결정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사유가 아닌 것으로 탄핵할 경우에는 법적책임까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줄탄핵을 예고한 야당에 대해 "정부에서 충분히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행정부가 호락호락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3.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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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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