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小다자체제 활용한 정보 공유·협력 방안 모색
첨단산업·신에너지 등에서 구체적 협력 성과 내기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공동 대응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두 통상 장관은 양자뿐 아니라 한·미·일, 한·일·중 등 역내 소(小)다자 체제를 활용해 양국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 정보 공유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30 uwg806@yna.co.kr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30일 오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토 요지 대신과 한·일 산업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토 요지 대신이 이날 오전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하며 이번 양자 회담이 성사됐다.
직전 회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작년 4월 도쿄에서 개최됐던 만큼 이번엔 상호방문 차원에서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자뿐 아니라 한·미·일, 한·일·중 등 역내 소(小)다자 체제를 활용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 정보 공유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장관은 첨단산업과 수소 등 신에너지, 핵심 광물 공급망 등 주요 분야에서 양국 정부 및 경제계 간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정부 차원에서 지난달 27일 '제1차 한·일 광물자원 협력 대화'와 이달 26일 '제2차 한·일 수소 협력 대화'가 열렸다. 지난 12일에는 민간 차원의 '제25회 한·일 신산업 무역 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에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양 부처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양측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5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 에너지(8월·부산) 장관회의 및 정상회의 계기 비즈니스 행사(CEO Summit) 등 올해 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왼쪽),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3.30 uwg806@yna.co.kr
안덕근 장관과 무토 요지 대신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개혁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신규 회원 가입 등 다자무역 체제 관련 이슈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3국 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앞서 3국 정상은 작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제9회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FTA 협상에 속력을 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 역시 해당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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