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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만 공매도 금지 해제…과거 해제 당일 주가 살펴보니

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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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서 1년 반 만에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는 가운데 공매도 금지 해제 자체가 국내 증시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공매도 금지 해제 당일 국내 증시가 하락한 날은 2011년 11월 10일과 2021년 5월 3일이다. 코스피는 각각 4.9%와 0.7%, 코스닥은 4.1%와 2.2% 내렸다.

그러나 해제 이후 주가는 하락하기보다 올랐다. 해제 후 1주일은 코스피가 3.5%와 3.9%, 코스닥이 3.6%와 3.2% 상승했다. 해제 후 한 달간 코스피는 3.4%와 3.1%, 코스닥은 3.9%와 2.0% 올랐다. 해제 후 3개월은 코스피가 10.5%와 2.4%, 코스닥이 6.6%와 7.2% 상승했다.

공매도 해제 당일 주가가 오른 날도 있다. 지난 2009년 6월 1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1.5%와 2.0% 상승했다. 공매도 금지 해제 후 3개월간 코스피는 13.6% 올랐고 코스닥은 3.6% 하락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공매도 금지 해제가 전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순환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다.

허 연구원은 "지난 세 번의 공매도 금지 해제 후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공매도 금지 전 강했던 섹터 주가가 잠시 쉬고, 약했던 주가가 강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최근 조선·방산 업체들의 강세가 주춤한다. 덜 올랐던 내수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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