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김주형] 2025.2.24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 "국회에서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산불 추경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재민 대부분이 고령층 어르신들이어서 정말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난을 앞에 두고도 정치가 정쟁에 빠져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이재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고통만 더 커지게 된다"며 "민주당의 대승적인 협력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난 주 우리 당은 국가적 재난 앞에 정쟁을 멈추고 민생 회복에 전념하자고 공식 제안을 한 바 있지만 결국 야당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폭주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원내대표는 직무 복귀 일주일도 되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4월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이는 재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위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민주당은 4월18일 임기가 끝나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을 잔류시키기 위해 임기 6개월 연장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헌법재판관 임기는 헌법에 명시돼 있는데 헌법재판소법을 고쳐서 재판관 임기를 연장하겠다는 발상 그 자체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헌재의 결정은 헌재에 맡기고 국회로 복귀해서 민생을 챙기는 것만이 진짜 내란 세력이라는 국민적 분노를 벗어나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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