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2025년 1분기 부채자본시장(DCM) 외화표시채권(KP물) 주관 부문에서는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정상을 차지했다.
HSBC는 부진했던 지난해를 딛고 올 초 공사·공단 KP물 발행을 가장 많이 주관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 HSBC는 올해 1분기 공/사모 한국물 시장에서 21억3천470만달러를 주관해 선두에 올랐다. 전체 물량(181억870만달러) 중 11.78%에 해당했다.
지난해 한국물 주관 시장에서 HSBC는 연간 4위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는 1분기 중 2위와의 격차를 2억달러, 비중으로는 1%포인트(p) 가까이 벌려놓고 한 해를 시작했다.
HSBC는 공사·공단 발행물을 주도적으로 주관하면서 정상을 탈환했다. 주관 실적 중 약 34%가 공사·공단이 발행한 KP물이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씨티증권)은 19억4천910만달러를 주관해 2위에 올랐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이 발행한 은행물이 76%로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뒤를 이어 크레디아그리콜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각각 15억5천400만달러, 13억7천200만달러, 10억9천29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 하우스는 각각 전체 한국물 물량의 8.58%, 7.57%, 6.03%를 주관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미래에셋증권 등 민간 기업 발행물을 가장 많이 주관했다. 은행 발행물은 씨티증권 다음으로 많이 주관했다.
올해 1분기 주요 투자은행의 외화채권 주관 총액은 181억870만달러로 전년 동기(204억130만달러) 대비 10.9% 줄었다. 다만 발행 건수는 지난해 1분기 95건에서 119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업 발행물이 크게 줄었다. 올해 1분기 기업 발행물은 14억1천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38억1천500만달러)의 절반도 못 미쳤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번 실적 집계를 위해 국내에서 성사된 거래와 국내 기관의 해외 법인 및 자회사가 주관한 거래를 모두 포함해 계산했다.
공모와 사모 모두 포함했고, 거래 규모에는 하한선을 두지 않았다. 달러화 외 통화로 발행된 건은 달러화로 환산해 집계했다.
연관 종목인 경우에는 두 종목 모두 등록해 금액은 한 종목으로 처리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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