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진도율 큰 의미 없어…3월 법인세 실적 주시"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과 비교해 약 2조9천억원(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1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3천억원 늘었다.
2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총 61조원으로, 전년 대비 2조9천억원(5.1%)가량 증가했다.
세입예산 대비 진도율은 1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결산 기준 실적인 17.2%에 비해 1.3%포인트(p) 낮으며, 최근 5년 평균인 16.8%와 비교해도 약 0.9%p 저조한 것이다.
다만, 조문균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진도율은 최근 5년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나 2월까지는 주요 세목 신고 납부가 별로 없어 전체 경제 전망에 대한 지표가 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망 악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세수 하방 요인이 확대된 상황"이라며 "3월 법인세 확정 신고 실적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출처 : 기획재정부]
2월 누계 기준 국세 실적을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2조7천억원(11.1%) 증가했다.
성과급 지급 확대, 주택거래량 증가 등에 따라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증가한 영향이다.
2월까지 근로소득세는 2조6천억원 증가했고, 양도소득세는 1천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7천억원 줄었다. 수입분은 증가했지만, 환급신청이 늘었기 때문에 부가가치세가 감소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법인세는 7천억원가량 늘었다. 법인 이자·배당소득이 증가한 영향이다.
상속세 및 증여세는 사망자 수 증가 등으로 3천억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감소 등에 따라 4천억원 줄었다.
그 외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에 따라 3천억원 증가했고, 관세는 1천억원 늘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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