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글로벌 투자은행(IB)인 HSBC가 보너스 지급일에 매니저급 여러 명을 해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은행은 보너스 지급일에 부사장급 이상에 대해 해고 통보를 하고, 해고된 사람 대부분에게는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HSBC가 비용 문제에 보다 강경한 자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월 은행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된 조르주 엘헤데리의 광범위한 비용 절감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HSBC는 전통적으로 직원을 잘 돌보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경제적 압박과 변화하는 은행 환경에 직면해 전통보다는 재정적 규율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 빌 게이츠 "AI, 10년 안에 의사·교사 대체…인간 대부분 불필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공지능(AI)이 10년 안에 대부분 직업에서 인간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달 NBC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AI와 함께라면 향후 10년 내 훌륭한 의학적 조언과 개인 교습은 무료이고 흔한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는 인류가 '무료 지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AI 기반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의약품 개발과 의료적 진단, 교사, 가상 비서 등에 이르기까지 AI는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매우 심오하고 약간 소름 끼치는 일"이라며 "이 전환은 매우 빠르게 일어나고 있으며, 여기에는 상한선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들은 기계가 야구하는 것을 보고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수의 특정 직업만이 AI로 대체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정윤교 기자)
◇ '아날로그 일본'이 변했다…"20대의 30%가 지갑 없이 외출"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하는 일본에서도 완전히 현금 없는 생활이 가능해지면서,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메트라이프 보험이 실시한 설문 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24.9%가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전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연령별로 20대의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성별로는 남성은 39.1%, 여성은 30.3%로 나타났다. 이는 신용카드와 포인트 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영향이 크다.
일본에선 출근길에는 스마트폰 속 교통카드 서비스 '모바일 파스모(PASMO)'로 전철을 타고 점심시간에는 푸드트럭에서 페이페이(PayPay)로 도시락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등록된 신용카드의 터치 결제로 계산도 가능하다.
도쿄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결제할 때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말한다.
지갑은 부피가 크고 불편해 들고 다니지 않지만, 동전 지갑과 카드 지갑이 결합된 작은 지갑을 갖고 다닌다.
개인 직구 대행 사이트 바이마를 운영하는 에니그모에 따르면 카드 지갑은 일본 10대 후반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2024년 판매량은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엔저와 물가 상승으로 지갑 가격이 비싸졌지만, 카드 지갑은 기존 지갑보다 저렴한 가격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윤시윤 기자)
◇日 금융당국, "투자자 보호 위해 증권보고서 조기 공개"
일본 금융당국이 상장 기업들에 주주총회 이전에 연간 증권보고서를 공개할 것을 권고했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증권보고서는 투자자들이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며 "상장 기업들이 주주총회 전에 보고서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총회 개최 하루 또는 이틀 전에 증권보고서를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권고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증권보고서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일본의 약 4천개 상장 기업 중 약 90%가 증권보고서를 주주총회 당일 혹은 며칠 뒤에 공개하는 실정이라고 전해진다.
일본 당국은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3월 말부터 상장 기업들의 증권보고서 제출 시점과 방식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권고를 따르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민재 기자)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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