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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임 성공…"연말까지 시장 신뢰 회복할 것"(종합)

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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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허동규 기자 = 오화경 저축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오화경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각 회원사 대표 전원(79명) 3분의 2 이상을 득표했다.

오 회장의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는 게 저축은행 안팎의 평가다.

이날 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 및 감사는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오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현안이 많아 어깨가 무겁지만 소통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 열심히 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겠다"며 "무수익 여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브릿지론 등이 제일 어려운데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해서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서민금융이나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도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임기 내 주요 추진 과제로 "우선 4가지가 있는데 자산의 건전화, 저축은행 역할 확대, 지역여신이나 인수합병(M&A) 등 규제 완화, 차세대 전산시스템 등에 대해 포커스해서 임기 동안 잘 해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오 회장은 "특히 규제완화와 관련해서 저축은행 79개에 대한 진입 장벽이 현재 그대로 굳혀져 있다"며 "지금 현재는 약간의 부실이 있어야만 수도권 저축은행을 팔 수 있는 상황인데 자본력이 갖춰져 있고 또 경영에 관심이 많으면 실질적으로 진출입에 좀 더 자유로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좀 더 자본력 있는 분들이 들어올 수 있고 또 나가고 있는 분들이 쉽게 팔고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당국에서는 대주주 적격성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당국에서 발표한 것보다는 좀 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 회장은 또 금융당국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더 낮은 자세로 적극적으로 소통할 생각으로, 앞으로도 저축은행이 할 일과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요구해서 더 건전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상품별로 지역 여신에 혜택을 주는 내용 등을 금융당국에서 발표했는데 지방 저축은행은 다 합쳐봐야 15% 미만이기 때문에 지방을 좀 더 광역화해서 지방을 묶는 것도 요청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예금보험료가 높은 편이라 대출이자에 가산이 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어 그걸 좀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PF펀드와 관련해서도 시장 가격이라는 게 있는데 손해보면서 계속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 정책도 앞으로 부동산 관련된 부분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대책들이 나와야 시장 수요를 더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말하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전 금융권 PF 사업장 합동 매각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 ryousanta@yna.co.kr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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