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또' ETF iNAV 오류…삼성 KODEX 단기채권 한때 5.85% 이상 급등(종합)

25.03.31.
읽는시간 0

KODEX 단기채권 장중 추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160개가 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가치(iNAV) 산출 오류 사태가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또다시 ETF의 iNAV 정보가 잘못 산출되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31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대표 상품 중 하나인 'KODEX 단기채권'의 실시간 추정순자산가치(iNAV) 산출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데이터 벤더사의 오류로 인하여 해당 ETF iNAV 산출에 오류가 10시 41분 10초부터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오류로 인해 순자산총액(AUM)이 약 7천억원에 달하는 KODEX 단기채권의 시장 가격은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

오전 10시 41분경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112,725원에 거래되던 KODEX 단기채권 ETF는 불과 4분 뒤인 10시 45분에는 119,305원까지 치솟으며 순간적으로 5.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채권 ETF가 하루에 5% 넘게 급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오전 10시 41분경 운용역(매니저)이 iNAV 오류를 인지했다"며 "자체적으로 계산한 적정 iNAV를 기반으로 10시 48분부터 정상 호가를 제출하면서 가격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실제 KODEX 단기채권 ETF 가격은 10시 48분을 기점으로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왔다. 다만 iNAV 산출 오류가 해소되기 전까지 약 50분간 괴리율은 5.39%에 달하기도 했다.

연이어 ETF 시장의 핵심 정보인 iNAV 산출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신뢰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iNAV는 투자자가 ETF의 실시간 적정 가치를 판단하고 유동성공급자(LP)가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는 기준이 되는 핵심 지표다.

지난 28일에는 펀드 사무수탁사인 한국펀드파트너스의 시스템 오류로 국내 주식 배당금이 중복 계산되면서 미래에셋·KB·NH아문디자산운용 등 다수 운용사의 국내 주식형 ETF 166개 종목의 iNAV가 3시간가량 부풀려졌었다.

다만 삼성자산운용은 "iNAV 오류에도 당사 매니저가 신속히 발견해 대응했다"며 "해당 시간대 2만8천여주가 거래됐는데 대부분 LP 간 거래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장중 괴리율 추이

화면번호 7124

kslee2@yna.co.kr

이규선

이규선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