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1일 중국 증시는 일부 지표 개선에도 미국 '상호 관세' 세부 사항 발표를 앞둔 투자 심리 위축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5.56포인트(0.46%) 하락한 3,335.75에, 선전종합지수는 21.07포인트(1.04%) 내린 2,005.1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 관세 우려가 상승 요인을 압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심화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영향이 반영됐다.
홍콩 항셍 지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둔 부담으로 지난 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중국 제조업 지표가 확장 국면을 보이고, 중국 정부가 은행 부문 자본 확충에 나선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해 낙폭을 제한했다.
중국의 3월 제조업 체감 경기는 시장 예상과 일치하게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 (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도 50.5를 보였다. 전월치(50.2)보다는 소폭 올랐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영 4대 은행에 총 5천200억 위안(약 716억 달러)를 투입해 금융 부문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에 다른 아시아 증시가 3% 이상 폭락한 데 비해 중국 증시는 비교적 선방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0위안(0.04%) 올라간 7.1782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서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667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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