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한 탓이다.
3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41분 기준 전장보다 4.00bp 밀린 2.6550%를 기록했다.
2년은 5.50bp 떨어졌고, 3년 구간은 6.00bp 급락했다.
5년은 7.25bp 추락한 2.5650%를 기록했다. 10년도 7.25p 급락한 2.6300%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2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조만간 공개될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가 급부상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부진한 반면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높아 지표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공매도 재개까지 겹친 국내 증시에서는 이날 코스피가 3% 폭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짙어졌다.
여기에 정부가 예상보다 적은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점도 금리 하락에 힘을 실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관세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어 금리가 반등할 만한 요인이 별로 없다"면서 "추경도 일단은 예상보다 적은 규모가 제시되면서 부담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CRS(SOFR) 금리도 하락했다.
1년 구간은 전장보다 5.50bp 내린 2.090%를 기록했다.
5년은 4.00bp 떨어진 2.2250%, 10년도 4.00bp 하락한 2.270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1년을 제외하고 축소됐다.
1년 역전 폭은 1.50bp 확대된 -56.50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3.25bp 줄어든 -34.00bp를 나타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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