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31일 수차례 긴급회동을 제안했으나 답을 얻지 못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오전부터 한 대행에게 전화, 문자 등을 하고 긴급하게 뵙고 싶다는 말씀까지 전달했다"며 "하지만 한 대행은 제1야당 대표의 전화와 문자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답이 있어야 만날 시간이라도 잡을 것 아닌가"라며 "한 나라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의 간곡한 문자 등에 답이 없다는 게 상식적인가"라고 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논의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 대표가) 만나서 하실 말씀을 예단할 수 없다"며 "현재 국민 모두가 1분 1초도 견디기 힘든 상황인데, 연락도 되지 않는 현 상황을 알려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내달 1일까지 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한 대행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 대한 '쌍탄핵'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 대변인은 "내일 예정된 국무위원 간담회 등 상황을 우선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2025.3.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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