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두산 아파트에도 도입…신축·구축 넘나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물산[028260]의 홈 플랫폼 '홈닉(Homeniq)'이 건설업계 맞수 기업인 현대건설[000720]의 힐스테이트 단지와 DL이앤씨[375500]의 고급 브랜드 아크로에서도 채택되는 등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관리업체와의 협력, 자체 스마트 홈을 개발하기 어려운 중견 건설사와의 협업 등으로 출시 1년 만에 5만세대에 채택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에 위치한 문래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는 삼성물산의 홈닉을 홈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해당 아파트는 영등포구 문래동 3가에 위치한 단지로 2003년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홈닉은 삼성물산이 2023년 8월 출시한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조명, 난방, 가전 등 집안의 IoT 기기를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이나 에너지 관리, 방문 차량 등록, 택배 조회 등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신축 아파트에 공급하는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이 있는데 구축에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런 틈새시장을 삼성물산이 홈닉으로 파고 든 셈이다.
그동안 신축단지 중심으로 홈닉을 확대해 온 삼성물산은 문래 힐스테이트(2003년)를 비롯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2016년) 등 기존 단지에도 홈닉 플랫폼을 적용해 현재 구축 단지 적용 가구는 8개 단지, 총 6천가구를 웃돈다.
신규 래미안 단지를 포함하면 출시 1년 만에 홈닉을 적용한 세대는 약 5만세대를 돌파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국내 1위 아파트 앱 아파트아이, 주거 단지 관리 기업으로 대표적인 타워피엠씨, 우리관리 등과 잇따라 협력, 전국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 홈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두산건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에도 홈닉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단지를 시작으로 두산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약 2만 세대에 홈닉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화[000880] 건설 부문, HS화성[002460]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닉 플랫폼을 타 브랜드 아파트에도 확대 적용하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용덕 삼성물산 홈닉 사업그룹 그룹장은 "스마트홈은 결국 '스마트' 보다는 '홈'을 제일 잘 아는 건설사가 적격이다"라며 "홈닉이 래미안을 넘어 모든 아파트 건설사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담아 아파트 주거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국내 아파트 생활서비스 1위인 오픈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출처: 삼성물산]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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