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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시급한 것은 1단계 추경으로…충분히 협의해 2단계"

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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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국힘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의 '10조 필수추경'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31 [공동취재]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 "여야 간에 이견이 없는 시급한 현안 예산부터 1단계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여당은 야당이 원하는 추경 예산을 논의하지 말자고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 간에 이견이 없는 시급한 현안 예산부터 1단계 추경으로 우선 처리하고, 여야가 각각 원하는 예산은 충분히 협의해서 2단계 추경으로 처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은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며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삭감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날치기 통과한 뒤 지난 넉 달 동안 틈만 나면 추경이 시급하다고 재촉한 것이 민주당"이라며 "그런데 이제 막상 정부가 추경 계획을 발표하니까 추경에 발목 잡고 나섰다. 세상에 이런 청개구리 심보가 어디에 있나"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도 추경에 담고 싶은 예산이 많다"며 "예컨대 민주당이 일방 삭감 처리한 감사원의 비리 감사 예산과 검찰, 경찰의 민생 수사 예산도 추경을 통한 복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인내하고 또 인내하면서 1단계 추경부터 서둘러 처리하자고 요구하는 것"이라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인공지능(AI)과 관세 전쟁 대응은 하루하루가 피말리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급한 추경을 발목 잡겠다는 것은 오로지 이재명 추경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정 발목 잡기를 중단하고 당장 추경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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