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서울역 3개월 만에 360만명 이용
(세종=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작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GTX-A) 노선이 개통 1주년을 맞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GTX-A 수서∼동탄 구간은 누적 약 410만 명이 이용했고, 작년 12월 28일 개통한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약 360만 명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 구간 합산 누적 이용객은 771만783명으로 GTX-A 노선은 명실공히 수도권 주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GTX-A의 이용객 수는 수서∼동탄 개통 초기인 작년 4월 주간 단위 일평균 이용객 약 7천700명(평일 기준) 수준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이 시작되면서 개통 1년 만인 2025년 3월 말 주간 단위 일평균 이용객은 약 6만2천명(평일 기준)으로 약 8배 증가했다.
지난 1년간 일평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구간은 지난 연말 개통한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으로 나타났다.
킨텍스∼서울역 구간은 그 뒤를 이었다. 두 구간을 이용한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 수의 약 39.1%를 차지했다.
해당 구간의 높은 이용객 비율은 이동시간 단축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GTX 개통 전 파주∼서울역을 이동하는 경우 기존 지하철은 46분, 광역버스는 66분이 소요됐지만, GTX 개통 후 22분으로 단축됐다.
수서∼동탄의 경우도 광역버스 이용 시 75분이 걸렸으나 21분으로 단축됐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미완의 구간인 창릉역, 삼성역 구간에 대해 안전·품질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완공하여 보다 많은 분이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