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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일 선고' 예고에…與 "기각 희망"·野 "파면 확신"

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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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황남경 기자 = 헌법재판소가 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면서 여야가 심판 결과를 '기각'과 '파면'으로 극명하게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헌재의 신속한 선고 기일 지정을 환영한다면서 공정한 판결을 통해 기각 결정이 나오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파면을 확신한다면서 인용 결정이 내려지길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기각 희망…공정한 판결 기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초구 AI로비에서 진행된 세미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최근 반헌법적 여러 법률을 준비하고 반헌법적 탄핵 소추를 준비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제라도 기일이 잡혀서 헌법적 불안정 사태를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당연히 기각을 희망합니다만, 어떤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는 알지 못한다"며 "야당이 유혈사태니 이런 얘기 운운하며 협박할 일이 아니라 어떤 결론이 나오든 승복해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이른 시일 안에 기일을 잡은 것에 대해 다행이라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탄핵 심판은 국가, 국민의 운명을 바꿀 정도로 아주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법리와 양심에 따라 공정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인민재판을 방불케 할 정도로 헌재에 특정한 판결을 강요하고 일부는 판결 선고 전 불복 선언까지 한 바 있다"며 "헌재는 특정 결론을 유도하는 민주당 공세에 절대 흔들려선 안된다"고 부연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에 승복할 것"이라며 "어떤 결정을 내려도 사회적 갈등이 거세질 것이다. 헌재 판결 이후 여야 정치권 갈등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만장일치 파면 확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삼청동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 내란 상황을 진압하고 종식할 수 있는 최고의 판결은 의심 없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뿐이다"며 "만장일치로 (파면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위헌 상태로 선고를 맞이하게 된 것은 유감이다"라며 "헌재가 주인인 국민의 명령에 따라 4일 선고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SNS에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 4월 4일 헌재 법정에서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각하 또는 기각 판결문 혹은 의견을 내놓은 재판관은 역사의 반역자, 제2의 이완용으로 자자손손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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