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검색 혁신 없으면 이스트먼 코닥처럼 몰락"
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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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검색 혁신 없으면 이스트먼 코닥처럼 몰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구글이 인공지능(AI) 검색에서 혁신하지 못한다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몰락했던 이스트먼 코닥처럼 될 수 있다고 멜리우스 리서치의 테크 애널리스트인 벤 라이체스가 주장했다.
3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챗GPT와 같은 AI 기반 검색 서비스가 새로운 검색 이용자를 빼앗아 갈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까지 구글의 광고 사업에서 사용자 이탈의 직접적인 영향을 보고 있지는 않지만 데이터는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체스는 코닥의 몰락 사례를 구글과 비교해 설명했다.
2000년대 초반 디지털카메라가 위협적인 성장을 했음에도 코닥 경영진은 필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맹신하며 필름과 디지털이 공존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디지털 기술이 성숙되면서 필름 시장이 급속 붕괴했고, 코닥은 시장에서 도태됐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구글이 AI 검색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코닥이 디지털 전환 기회를 놓친 것과 유사하다"며 "구글 검색 상단에 표시되는 AI 요약(SGE)이 오픈 AI의 간결한 답변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구글의 광고 매출이 2026년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주가는 전장대비 0.20% 오른 154.54달러에 마감됐다.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구글이 인공지능(AI) 검색에서 혁신하지 못한다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몰락했던 이스트먼 코닥처럼 될 수 있다고 멜리우스 리서치의 테크 애널리스트인 벤 라이체스가 주장했다.
3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챗GPT와 같은 AI 기반 검색 서비스가 새로운 검색 이용자를 빼앗아 갈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까지 구글의 광고 사업에서 사용자 이탈의 직접적인 영향을 보고 있지는 않지만 데이터는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체스는 코닥의 몰락 사례를 구글과 비교해 설명했다.
2000년대 초반 디지털카메라가 위협적인 성장을 했음에도 코닥 경영진은 필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맹신하며 필름과 디지털이 공존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디지털 기술이 성숙되면서 필름 시장이 급속 붕괴했고, 코닥은 시장에서 도태됐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구글이 AI 검색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코닥이 디지털 전환 기회를 놓친 것과 유사하다"며 "구글 검색 상단에 표시되는 AI 요약(SGE)이 오픈 AI의 간결한 답변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구글의 광고 매출이 2026년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주가는 전장대비 0.20% 오른 154.54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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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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