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일 아시아 증시는 최근 폭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최근 미국 관세 부과를 앞둔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강해지며 연일 지수가 하락한 데 따라 이날 저가 매력에 단기 매수세가 몰렸다.
◇일본 = 일본 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단기 매수세에 소폭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92포인트(0.02%) 상승한 35,624.48에, 토픽스 지수는 3.00포인트(0.11%) 상승한 2,661.73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자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전일 대비 1.22%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오후 거래에서 상승 폭을 대거 좁혔다.
미국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일 오후 3시(한국시간 3일 새벽 4시) 무역 상대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세를 인상하는 '상호 관세'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한다.
이에 대한 관망세로 매수 모멘텀은 제한적이었다.
전일 4% 이상 폭락한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저가 매수 심리는 강해졌다.
외환 시장에서도 엔화가 비교적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상승해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1.5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발표하고 올해 1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기업 물가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BOJ의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BOJ는 전일 4∼6월 국채 매입 운영 방침을 발표하고 월간 국채 매입 규모를 4조 1천50억 엔으로 설정했다. 이는 1∼3월 대비 3950억 엔 감소한 규모다.
BOJ의 국채 매입 감소로 인해 수급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가격 하락(금리 상승) 압력이 가중됐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과 같은 149.939엔을 기록했다.
◇중국 =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회복세를 보여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2.69포인트(0.38%) 상승한 3,348.44에, 선전종합지수는 7.09포인트(0.35%) 상승한 2,012.2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다른 주요 아시아 증시와 함께 상승했다.
최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져 소폭 반등했다.
중국의 제조업이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는 민간 조사 결과도 증시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51.2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미국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둔 경계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7위안(0.01%) 내려간 7.1775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서 전기 공익 사업체 종목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649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 또한 다른 아시아 증시 흐름을 반영해 소폭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87.26포인트(0.38%) 오른 23,206.84를, 항셍H 지수는 20.79포인트(0.24%) 상승한 8,537.34를 나타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906.99포인트(4.20%) 급락한 20,695.9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대장주 TSMC(TWS:2330) 주가는 3.7% 상승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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