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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채권시장 "소비자물가, 주목도 커져…5월 전망 상향 조정 가능성"

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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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서울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우리나라의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 긴장감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시각도 힘을 받고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석달째 2%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2.0%)과 비교하면 0.1%포인트(p) 높아졌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1.9%로, 이또한 전월보다 0.1%p 높아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소비자물가가 당장은 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앞으로 점차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예상보다는 다소 높았던 것 같긴 하지만, 시장에 크게 변수가 되지는 못할 듯하다"며 "다만 앞으로 추이에 더 긴장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레벨도 상당히 높고 달러화로 환산한 국제유가도 높아져 있는 상황이어서 소비자물가에 계속적으로 상방 압력을 준다"며 "뿐만 아니라 4월에 외식, 커피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언급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낮아졌으나, 환율이 재차 상승한 영향으로 수입물가 상승률을 나타내는 변수는 전년동월비 '플러스(+)' 구간 지속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며 "4월을 포함해 2분기에도 소비자물가가 2.0% 또는 이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높은 환율 레벨이 지속될 경우 한은의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이 기존 1.9% 대비 소폭 상향 조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조용구 연구원은 "소비자물가가 하반기 이후부터는 다소 1%대 후반으로 하회할 수 있으나,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둔화폭이 제한될 수 있다"며 "그렇다면 연간 상승률도 2.0%로 높아질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물가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물가 전망을 올리고 성장 전망은 낮추면서, 두 전망이 다소 희석되는 흐름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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