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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 공급 축소로 수급 개선 전망…중국발 글로벌 공급 과잉 완화"

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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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철강 최선호주로 포스코홀딩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는 철강시장에서 수급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은 철강섹터 투자포인트로 공급 축소에 기인한 수급 개선을 전망한다"며 중국발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의 완화를 예상했다.

중국에선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이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서 감산 시그널이 나타났고, 중국산 철강 반덤핑 관세 강화에 따른 중국 기업의 수출처 확보도 제약적이다. 유럽연합(EU)의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도 중국산 철강에 악재다.

특히 국내에서는 현대제철이 지난해 중국산 후판과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신청했다. 김 연구원은 "저가 수입 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 현실화는 국내 철강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의 견조한 철강 수요도 글로벌 시장 수급에 호재다. 인도는 제조업 중심의 국가 성장 전략과 부동산 지표 개선 등으로 철강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도 내 수요 증대에 따라 인도 철강부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철강 생산량을 1억3천 톤에서 3억 톤 규모로 늘릴 계획을 세웠고, 글로벌 철강사의 인도 진출도 진행 중이다.

국내 철강 시황은 전방산업별로 편차가 뚜렷할 전망이다. 건설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와 분양 및 착공 감소, 금융당국 대출 규제, 계엄사태 불확실성 등으로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조선과 자동차업계 철강 수요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요 철강사 주가는 중국 감산 기대와 국내 반덤핑 제소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KRX 철강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0.36배로 코스피 대비 할인율은 코로나19 시기와 유사한 약 60% 수준"이라고 말했다. 철강업체 주가가 여전히 싸다는 의미다.

미래에셋증권은 업종 최선호주로 포스코홀딩스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철강 시황 개선과 기저 효과에 따른 뚜렷한 개선을 전망한다"며 "보호무역주의와 자원민족주의 기조 속에서 신규 투자 확대와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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