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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운용 "차이나펀드 6개월 수익률 33.8%…중국 주식 관심 증가"

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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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KCGI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차이나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33.8%를 기록하며 설정액 500억 이상 중국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KCGI운용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줄곧 순매도로 투자자금이 유출됐던 중국주식형 공모펀드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자금 유입 흐름이 국내주식형과 북미주식형을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에는 중국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기술주인 'T10' 기업이 미국의 M7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중이다.

T10이란 'Terrific 10'(대단한 10종목)의 약자로 알리바바 등 중국 대표 기술 기업 10개로 이뤄졌다.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프리덤 주식 전략 책임자인 제프 웨니거가 미국의 M7에 대응하는 중국 대표 기술기업들을 T10으로 꼽았다.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메이퇀, BYD, SMIC, 지리차, 바이두, 넷이즈, 징동닷컴이 T10에 해당된다.

중국시장 자체의 펀더멘탈이 좋아지고 있는 것도 자금 유입의 이유다.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고 소비진작을 위한 특별 국채 발행 등 소비진작책의 실시 등도 장기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CGI운용의 차이나펀드는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 대만 등 범중국에 투자하고 있고, T10 주요 종목 등 중국기술주에 투자하면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내수소비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바벨 전략을 사용한다.

KCGI운용은 관계자는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며 "중국 펀드이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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