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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호관세로 자동차 생산 5위→7위 떨어진 국내 공장 타격"

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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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에 상호관세를 25%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완성차 생산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3일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간밤 미국 정부가 밝힌 상호관세 및 수입차에 대한 관세가 국가별 협상을 통해서 조율하지 않는 한 미국 생산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관세 회피를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릴수록, 국내 공장의 미국향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5위에서 7위로 떨어진 한국 자동차 생산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지난 201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이후 주요한 수출 판로를 미국으로 잡았다. 문 연구원은 "이는 국내 수출 ASP 상승과 한국 별도 법인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현대차의 국내 수출 물량(118만대)에서 미국향은 64만대(비중 54%)이며, 기아는 국내 수출 (101만대) 중 미국향은 38만대(비중 38%)이고, 한국GM은 수출 중 미국 비중이 88%를 기록했다.

문 연구원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 공장을 보유한 국가의 상호관세는 대체로 국내(25%)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생산 공장은 베트남(상호관세 46%), 인도(26%), 인도네시아(32%)에 두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보다 상호관세율이 낮은 EU(20%), 브라질(10%), 터키(10%), 싱가폴(10%) 등에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대형 SUV, HEV, Genesis 생산라인이 없기 때문에 미국향 물량을 당장 생산하기도 어렵다"고 전망했다.

수출 앞둔 자동차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가 대기하고 있다. 2025.4.2 yongtae@yna.co.kr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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