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주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3일 보도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해 "친구로서의 행동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호주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는 미국 제품에 대해 어떠한 관세도 부과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 역시 호주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그러나 미국의 조치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호주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호주는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지 않으면서, 자국산 소고기를 수십억 달러어치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호주가 자국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차단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우리도 이제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글로벌 무역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목표를 갖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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