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경기평택항만공사, 채권 데뷔전 성사…수요예측 흥행

25.04.03.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AA+)가 채권 발행 데뷔전에 나서 흥행에 성공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전일 1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발행을 확정했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수요예측에는 900억원의 주문이 유입됐다. 첫 발행이었지만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다양한 투자자가 주문을 넣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AA-' 등급 회사채 민평 대비 6bp 낮은 수준이다.

통상 공기업은 입찰 방식으로 채권을 발행하지만,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수요예측으로 투심 가늠대에 섰다.

최초로 공사채를 발행하는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자본시장법상의 예외 공공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 회사와 동일하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첫 발행물의 수요예측에서 넉넉한 주문을 모으면서 'AA-' 회사채 민평보다 낮은 금리에 안착했다.

당초 제시했던 희망 금리밴드는 'AA-' 민평에 최대 15bp를 더한 수준이었다.

연합인포맥스 '발행사 만기별 Credit Spread'(화면번호 4788)에 따르면 전일 3년물 기준 'AA-' 회사채 민평금리는 3.146% 수준이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당진항 인프라 투자를 위해 이번 조달에 나섰다.

2022년부터 2028년까지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건설에 나선 상황이다. 총투자 금액은 730억원 규모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까지 무차입 기조를 이어왔다.

다만 올해부터 평택당진항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외부 차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채권 시장으로 조달처를 넓혀 자금 마련에 나섰다.

이번 데뷔전의 주관사로는 DB금융투자가 이름을 올렸다.

DB금융투자는 공사채 인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데 이어 수요예측 주관까지 맡으면서 공기업의 조달을 탄탄히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phl@yna.co.kr

피혜림

피혜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