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와 관련한 물가 상승 압력 대부분이 2분기와 3분기에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치는 올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을 1~1.5%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JP모건은 이번에 발표된 전면적인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 모멘텀을 크게 훼손해 단기적인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은행은 "소비자 물가의 급격한 상승은 가계의 구매력을 약화해 2~3분기 실질 가처분 소득 증가율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릴 수 있다"며 "미국 경제 성장의 동력인 실질 소비 지출이 위축돼 경기가 침체 수준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이번 전망에는 아직 수출 감소와 투자 지출 감소로 인한 잠재적인 부담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두 가지 모두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추가적인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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