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일 일본 도쿄증시는 개장 초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여파로 4%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3% 전후로 낙폭을 일부 좁힌 후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89.94포인트(2.77%) 하락한 34,735.93에, 토픽스 지수는 81.68포인트(3.08%) 하락한 2,568.61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정부가 발표한 상호 관세 조치가 경제 및 기업 실적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로 폭락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초 전일 대비 4.55% 급락한 34,102.00까지 밀리며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섰으나 이후 매도세는 잦아들었다.
다만 향후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저가 매수 심리는 크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무역 상대국 및 지역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세를 인상하는 '상호 관세'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일본에 2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을 밝혔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는 채권 매입이 늘어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년 만기 일본 채권 금리는 장 마감 무렵 11.49bp 하락한 1.3643%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재무성은 4월 발행된 제378회 10년물 국채의 표면 금리를 1.4%로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4월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해 최근 일본 채권 금리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1.46% 급락한 147.070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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