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강세 스티프닝…外人 3년 선물 2.6만 계약 순매수
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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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강세 스티프닝…外人 3년 선물 2.6만 계약 순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소식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중단기 금리가 장기보다 더 내려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가파른 강세로 출발했으나 수급 재료와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부담감에 점차 강세 폭을 줄였다. 커브도 오후 들어 스티프닝 흐름이 더 강해졌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며 단기 내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5.5bp 내린 2.529%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9bp 내린 2.73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2틱 오른 107.0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만6천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9천300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보다 22틱 상승한 119.5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4천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1만1천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28 포인트 상승한 150.28을 기록했다. 154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선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지만 커브는 스팁 쪽이 더 기회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국내 성장 하방 압력이 커지고 인하 여지가 확대된다"며 "조기 대선 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확대 재정정책 가능성을 헤지하는 차원에서도 스팁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채권시장 전문가는 "탄핵은 기각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며 "기각이든 인용이든 당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채권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6.8bp 내린 2.51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7.9bp 급락한 2.686%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6bp 하락한 3.8670%, 10년물 금리는 3.6bp 내린 4.1360%로 나타났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관세 부과 충격을 소화하며 가파른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은 90틱 넘게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한 데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사들이며 강세 압력을 가했다.
국고 10년 금리는 장 초반 2.70%대를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점차 강세 폭을 줄여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분위기가 완화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코스피 지수는 하락 폭을 점차 줄였다.
한국은행은 이날 시장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가 예상보다 강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24시간 점검체제를 통해 관련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오후 들어선 글로벌 금리가 다시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늘렸지만,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 폭을 되레 줄였다.
국고 30년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등 수급 재료에다 다음 날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 막판 통화정책 당국자 발언이 전해졌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과 금융연구원이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최한 부동산 금융 관련 공동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까지 본 뒤 종합적으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만6천여계약과 1만4천여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22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만1천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1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8천계약 증가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4.6bp 내린 3.8210%, 10년 금리는 5.9bp 하락한 4.0770%를 나타냈다.
◇ 고시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3일)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 │
│ │ (%) │ (%) │ (bp) │ │ (%) │ (%) │ 비 │
│ │ │ │ │ │ │ │(bp │
│ │ │ │ │ │ │ │ ) │
├────┼────┼────┼────┼────┼────┼────┼──┤
│ 국고 │ 2.653 │ 2.608 │ -4.5 │ 통안 │ 2.664 │ 2.649 │-1. │
│ 2년 │ │ │ │ 91일 │ │ │ 5 │
├────┼────┼────┼────┼────┼────┼────┼──┤
│ 국고 │ 2.584 │ 2.529 │ -5.5 │ 통안 │ 2.621 │ 2.555 │-6. │
│ 3년 │ │ │ │ 1년 │ │ │ 6 │
├────┼────┼────┼────┼────┼────┼────┼──┤
│ 국고 │ 2.653 │ 2.606 │ -4.7 │ 통안 │ 2.644 │ 2.570 │-7. │
│ 5년 │ │ │ │ 2년 │ │ │ 4 │
├────┼────┼────┼────┼────┼────┼────┼──┤
│ 국고 │ 2.767 │ 2.738 │ -2.9 │ 회사 │ 3.151 │ 3.101 │-5. │
│ 10년 │ │ │ │ 채 │ │ │ 0 │
│ │ │ │ │ 3년AA- │ │ │ │
├────┼────┼────┼────┼────┼────┼────┼──┤
│ 국고 │ 2.676 │ 2.653 │ -2.3 │ 회사 │ 8.906 │ 8.856 │-5. │
│ 20년 │ │ │ │ 채 │ │ │ 0 │
│ │ │ │ │ 3년BBB │ │ │ │
│ │ │ │ │ - │ │ │ │
├────┼────┼────┼────┼────┼────┼────┼──┤
│ 국고 │ 2.576 │ 2.559 │ -1.7 │ CD │ 2.820 │ 2.810 │-1. │
│ 30년 │ │ │ │ 91일 │ │ │ 0 │
├────┼────┼────┼────┼────┼────┼────┼──┤
│ 국고 │ 2.443 │ 2.427 │ -1.6 │ CP │ 2.960 │ 2.940 │-2. │
│ 50년 │ │ │ │ 91일 │ │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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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소식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중단기 금리가 장기보다 더 내려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가파른 강세로 출발했으나 수급 재료와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부담감에 점차 강세 폭을 줄였다. 커브도 오후 들어 스티프닝 흐름이 더 강해졌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며 단기 내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5.5bp 내린 2.529%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9bp 내린 2.73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2틱 오른 107.0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만6천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9천300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보다 22틱 상승한 119.5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4천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1만1천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28 포인트 상승한 150.28을 기록했다. 154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선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지만 커브는 스팁 쪽이 더 기회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국내 성장 하방 압력이 커지고 인하 여지가 확대된다"며 "조기 대선 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확대 재정정책 가능성을 헤지하는 차원에서도 스팁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채권시장 전문가는 "탄핵은 기각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며 "기각이든 인용이든 당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채권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6.8bp 내린 2.51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7.9bp 급락한 2.686%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6bp 하락한 3.8670%, 10년물 금리는 3.6bp 내린 4.1360%로 나타났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관세 부과 충격을 소화하며 가파른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은 90틱 넘게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한 데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사들이며 강세 압력을 가했다.
국고 10년 금리는 장 초반 2.70%대를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점차 강세 폭을 줄여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분위기가 완화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코스피 지수는 하락 폭을 점차 줄였다.
한국은행은 이날 시장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가 예상보다 강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24시간 점검체제를 통해 관련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오후 들어선 글로벌 금리가 다시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늘렸지만,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 폭을 되레 줄였다.
국고 30년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등 수급 재료에다 다음 날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 막판 통화정책 당국자 발언이 전해졌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과 금융연구원이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최한 부동산 금융 관련 공동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까지 본 뒤 종합적으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만6천여계약과 1만4천여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22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만1천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1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8천계약 증가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4.6bp 내린 3.8210%, 10년 금리는 5.9bp 하락한 4.0770%를 나타냈다.
◇ 고시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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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 │
│ │ (%) │ (%) │ (bp) │ │ (%) │ (%) │ 비 │
│ │ │ │ │ │ │ │(bp │
│ │ │ │ │ │ │ │ ) │
├────┼────┼────┼────┼────┼────┼────┼──┤
│ 국고 │ 2.653 │ 2.608 │ -4.5 │ 통안 │ 2.664 │ 2.649 │-1. │
│ 2년 │ │ │ │ 91일 │ │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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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584 │ 2.529 │ -5.5 │ 통안 │ 2.621 │ 2.555 │-6. │
│ 3년 │ │ │ │ 1년 │ │ │ 6 │
├────┼────┼────┼────┼────┼────┼────┼──┤
│ 국고 │ 2.653 │ 2.606 │ -4.7 │ 통안 │ 2.644 │ 2.570 │-7. │
│ 5년 │ │ │ │ 2년 │ │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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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67 │ 2.738 │ -2.9 │ 회사 │ 3.151 │ 3.101 │-5. │
│ 10년 │ │ │ │ 채 │ │ │ 0 │
│ │ │ │ │ 3년AA- │ │ │ │
├────┼────┼────┼────┼────┼────┼────┼──┤
│ 국고 │ 2.676 │ 2.653 │ -2.3 │ 회사 │ 8.906 │ 8.856 │-5. │
│ 20년 │ │ │ │ 채 │ │ │ 0 │
│ │ │ │ │ 3년BBB │ │ │ │
│ │ │ │ │ - │ │ │ │
├────┼────┼────┼────┼────┼────┼────┼──┤
│ 국고 │ 2.576 │ 2.559 │ -1.7 │ CD │ 2.820 │ 2.810 │-1. │
│ 30년 │ │ │ │ 91일 │ │ │ 0 │
├────┼────┼────┼────┼────┼────┼────┼──┤
│ 국고 │ 2.443 │ 2.427 │ -1.6 │ CP │ 2.960 │ 2.940 │-2. │
│ 50년 │ │ │ │ 91일 │ │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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