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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6·9월 금리인하…하반기 미국 투자사이클 회복"

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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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여파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제한적이라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가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폭넓고 높게 부과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글로벌 및 미국의 경기 위축 우려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국가들의 보복관세 여부와 협상 과정에 따라 관세가 미치는 경제 충격은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상호관세에 대해 덜 강경한 보복관세 대응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 글로벌 및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작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경우 관세 부과로 인해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나 물가 상승 압력이 제한적이라면 통화 이완을 통해 관세 충격의 부정적인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부과된 상호관세에 기업들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2분기에서 3분기 초반까지 미국에서 발표되는 실물지표는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현재 부과된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국가들의 협상이 진행되거나 기업들이 관세 부과에 대응해 대체품을 찾거나 공급망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수요는 단기적으로 둔화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노동시장 둔화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노동시장 둔화로 인한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은 근원물가 상승 압력을 제한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부분"이라며 "올해 6월 9월 두차례의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기관의 규제 완화를 통한 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여건 등이 하반기 후반 미국의 투자 사이클 회복 여건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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